종합 4위 유지

▲ 4일 45회 전국장애인체전 테니스 여자 복식 오픈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나영(오른쪽)·안성숙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충북장애인체육회

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충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대회 5일차인 4일 오후 4시 기준 충북은 총 206개 메달(금 76, 은 66, 동 64)을 획득하며 종합 4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역도에서 다관왕이 대거 배출됐다.

남자 –97kg급 벤치프레스에 출전한 이동섭(충북일반)이 웨이트리프팅에서 194kg을 들어 올리며 한국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파워리프팅에서도 181㎏을 들며 대회 신기록 금메달을, 종합 375㎏으로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3관왕에 올랐다.

황유선(음성군장애인체육회)도 여자 -86㎏급 벤치프레스에서 웨이트리프팅 124㎏으로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파워리프팅과 종합에서도 각각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50㎏급 파워리프트에 출전한 최민아(충북일반) 역시 데드리프트, 스쿼트, 종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육상 종목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김초롱(충북장애인체육회)과 가이드 러너 정수효(충북일반)는 남자 400mB T11에서 55.17초로 대회 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충북 선수단 첫 4관왕으로 등극했다.

전국체전에 첫 출전한 박세현(충북일반)도 남자 200m T38에서 26.40초로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대회 2관왕이라는 활약을 펼쳤다.

테니스 여자 복식 오픈에 출전한 최나영(충주시청)·안성숙(㈜재세능원)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충북의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탰다.

강태원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대회 마지막까지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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