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원, 2회 청주시민소장전 청주예당서 13~16일 개최
청옥스님 소장 이상범의 '추경산수화' 등 146명 소장품 179점 선봬

▲ 포스터
▲ 포스터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이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2회 청주시민소장전 ‘빗장, 열다’가 오는 13~16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청주시민소장전은 시민들이 개인적으로 소장한 회화·서예 등 예술작품을 공유함으로써 잠재된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미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시민참여형 문화사업이다.

미술품 하나하나에 깃든 이야기를 모아 서로 다른 삶의 조각들이 하나의 큰 울림으로 완성되는 순간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동양화, 서양화, 서예, 민화, 탁본 등 청주시민이 소장한 미술품 중 액자나 족자 등 표구 형태로 정리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9월 말 연장 공모에 접수된 146명 시민의 소장품 179점을 만날 수 있다.

 

▲2회 청주시민소장전 ‘빗장, 열다’가 오는 13~16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은 전시품 중 KBS청주방송총국 소장 운보 김기창 화백의 작품 '말'. 청주문화원 제공.
▲2회 청주시민소장전 ‘빗장, 열다’가 오는 13~16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은 전시품 중 KBS청주방송총국 소장 운보 김기창 화백의 작품 '말'. 청주문화원 제공.
▲이범석 청주시장 소장 박문현 서예가의 작품.
▲이범석 청주시장 소장 박문현 서예가의 작품.
▲월전 장우성 화백의 '장미'.
▲월전 장우성 화백의 '장미'.
▲청옥스님 소장 청전 이상범의 '추경 산수화'
▲청옥스님 소장 청전 이상범의 '추경 산수화'
▲김현기 청주시의장 소장품, 채용식의 '흙 이야기-훈민정음'
▲김현기 청주시의장 소장품, 채용식의 '흙 이야기-훈민정음'

이중에는 충청대박물관 소장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글씨와 김현기 청주시의장 소장 채용식의 '흙 이야기-훈민정음' 도자 작품, KBS청주방송총국의 운보 김기창 화백의 작품 '말', 청옥스님 소장 청전 이상범 화백의 '추경 산수화', 이범석 청주시장이 받은 박문현 서예가의 작품 등이 포함됐다.

공모작은 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사과정을 거친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은 도록으로 제작된다.

개막식은 13일(목) 오후 3시 2층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1회 소장전에는 청주시민 110여 명이 참여해 청주 출신 문학인 민병산, 영친왕비 이방자 여사, 운보 김기창 화백, 송계 박영대 화백 등의 작품 160여 점이 전시돼 큰 관심을 모았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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