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첨단바이오센터서 10~14일… 농업생명사진전과 연합전시

▲ 조유성 생태사진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오는 10~14일 충북대 첨단바이오연구센터(S20동) 2층 로비에서 열린다.
▲ 조유성 생태사진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오는 10~14일 충북대 첨단바이오연구센터(S20동) 2층 로비에서 열린다.

구순을 넘어선 현존 최고의 생태사진작가 조유성 여사의 특별한 곤충사진전이 오는 10~14일 충북대 첨단바이오연구센터(S20동)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충북대 식물종합병원·수목진단센터가 주최하고 식물의학과가 주관하며 농업생명환경대학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청주 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에서 있었던 조유성 작가의 ‘구순 기념 사진전’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촬영해온 28점의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자리다.

 

▲조유성 작 #67
▲조유성 작 #67
▲조유성 작 #81
▲조유성 작 #81
▲조유성 작 #33
▲조유성 작 #33

 

특히 내년 퇴임을 앞둔 조수원 식물의학과 교수와의 오랜 교류로 성사된 이번 특별전은 과에서 연례적으로 개최해온 ‘농업생명사진전’과 동시 개최돼 ‘예술과 학술의 만남’이라는 남다른 의미의 연합전시로 펼쳐진다.

마흔 살에 처음 카메라를 잡은 뒤 동남아 일대를 누비며 생태사진에 집착해온 조 작가는 지난 구순전에서 90점의 작품을 선보인 데 이어 100세 사진전 개최로 가기 위한 건널목에서 식물의학과 만난다. 구순의 작가가 담아내는 자연의 신비, 생명의 경이가 또 한번 빛을 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 작가는 “전시회 기간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작업 중이어서 참석할 수 없음이 아쉽지만, 조 교수를 비롯한 학교 측과 학생들의 협조로 멋진 전시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사진예술과 과학의 만남이 또 다른 지속가능한 융복합의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

 

▲지난 4월 구순전에서의 조유성 작가.
▲지난 4월 구순전에서의 조유성 작가.
▲홍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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