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연계 ‘BCPF 콘텐츠학교’ 지원… AI 영상제작 체험으로 창의력 쑥쑥

 

기산초(교장 이재천)가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기산초는 백석대와 연계한 ‘BCPF 콘텐츠학교 꿈이음 영화캠프를 통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영화콘텐츠 체험활동을 지난 1014일 사전교육과 가을 꿈끼 탐색주간(1028~30)에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천군 특별한 본보기 학교로 선정된 기산초의 특색사업인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를 함께 키웠다.

아산에 위치한 BCPF 콘텐츠학교 강사진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영화 제작의 기본 개념과 촬영 절차를 배우고, 모둠별로 카메라 사용법을 익힌 뒤 실제 촬영과 편집에 참여했다. 촬영을 마친 후에는 AI 영상콘텐츠 제작 툴을 활용해 편집과 후반작업까지 수행, 자신들만의 짧은 영화를 완성했다.

완성된 영상은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시청하는 상영회를 통해 공개됐으며, 오는 숭정산 예술제에서도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에 선보일 예정이다.

4학년 한 학생은 모둠 친구들과 함께 촬영할 때 너무 즐거웠고, AI를 활용해 영상을 완성했을 때 뿌듯했다내가 만든 영화가 상영된다는 사실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교장은 이번 영화체험활동은 학생들이 단순한 관람자가 아니라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천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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