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어·공모전·방탈출 등 학생 주도 한글사랑 실천
부여여고(교장 조영호)는 579돌 한글날을 기념해 10월을 ‘한글 사랑의 달’로 지정하고, 지난달 27~31일까지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말과 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되새기고 올바른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교육의 일환으로, ‘우리말 다듬기 공모전’, ‘한글 사랑 표어 만들기’, ‘한글 N행시 짓기’ 등 창의적 언어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훈민정음 서문 퍼즐 맞추기’, ‘속담 완성하기’, ‘맞춤법 유령 퇴치하기’ 등으로 구성된 학급 대항 ‘한글사랑 방탈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새봄 국어 교사는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한글의 우수성과 우리말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고 전했으며, 학생회장 김하늘 학생은 “게임처럼 즐기며 한글의 구조와 원리를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조영호 교장은 “앞으로도 국어 교과와 연계한 창의적 언어활동으로 따뜻한 언어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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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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