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연대 소속 경기 연천지구 전투 등 참전... 72년만에 훈장 추서

▲ 김창규(오른쪽) 제천시장이 6.25전쟁 공훈을 세훈 고 조익경 하사(당시 계급)의 유족인 아들 조해용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천시 제공>

제천시는 6.25전쟁에서 공훈을 세웠으나 당시 사정으로 훈장을 받지 못한 고 조익경(본적 제천시 봉양읍) 하사(당시 계급)의 유족인 아들 조해용(71·제천시 하소동)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무공훈장 중 4번째 등급의 훈장이다. 전투 임무 수행 중 헌신과 공로가 확인된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고 조익경 참전용사는 6.25전쟁 당시 15연대 소속으로 경기 연천지구 전투 등에 참전해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했다.
당시 부대에서의 공적은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확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돼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72년 만에 훈장이 추서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의 공훈이 뒤늦게나마 정당하게 예우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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