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 위해…타당성 연구용역비 반영 건의

▲ 정영철 영동군수가 지역현안문제를 해결코자 국회를 찾아 직접 세일즈 행정을 펴는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은 지역구회의원인 박덕흠 의원을 찾아 국립국악원 영동분원유치의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모습.

정영철 영동군수가 지역현안문제를 해결코자 국회를 찾아 직접 세일즈 행정을 펴는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군수는 4일 국회를 방문해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정 군수는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김교흥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박덕흠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난계 박연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을 전통문화 계승과 국악진흥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중부권 문화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립국악원 영동분원’유치의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 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정 군수는 영동군이 가진 풍부한 국악 자원과 난계국악단, 국악체험촌 등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가 차원의 전통음악 진흥 거점을 조성할 최적지임을 설명하며 분원 설립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구체적인 자료와 사례를 통해 제시했다.
정영철 군수는 “국립국악원 영동분원이 설립되면 국악 교육, 연구, 공연, 악기 산업이 연계되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돼 지역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영동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립기관의 지방 분산이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도 부합하는 사업인 만큼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동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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