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그린광학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196곳이 참여해 경쟁률 962.34대 1을 기록했다.
그린광학은 "기관투자자 전체가 공모 희망가 범위(1만1000원∼1만4000원)의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기관 투자자의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65.4%로 집계됐다. 특히 1∼6개월 확약 비중이 39.91%였다.
올해 공모주 관련 규제가 강화되며 기관 확약 비율을 최소 40% 달성(올해 말까지는 한시적으로 30%로 완화 적용)해야 한다. 수익만을 노린 단타 매매로 공모주 시장이 이상 과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차세대 광학 소재 연구개발(R&D)과 생산 인프라 확충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일반 청약은 오는 6∼7일 진행,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그린광학은 방산·우주항공·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전반에 고성능 광학 부품과 소재를 공급하는 초정밀 광학 전문기업이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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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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