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조업이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반도체 호재를 바탕으로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충북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6월 +14.1% △7월 +18.4% △9월 +23.9% 등 2021년 12월(+27.7%) 이후 4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율도 지난 8월(+34.4%) 대비 0.9% 늘었다.
고용율 상승세도 이어졌다.
9월 도내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3만9600명 늘면서 2022년 1월(4만8300명)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상용직 임금 근로자가 1만8800명 늘고,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도 4000명 증가했다.
10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곡물·과실 등)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 하면서 전년 대비 2.5% 늘었다.
체감경기는 가계의 소비심리가 5개월 연속 장기평균(100)을 상회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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