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래 두 번째 내부 출신 발탁 케이스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에 황기연(57) 상임이사가 임명됐다고 수출입은행이 5일 밝혔다.
황 행장은 전북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1990년 수출입은행에 입행한 뒤 서비스산업금융부장, 인사부장, 기획부장, 남북협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부터 상임이사로 일했다.
황 행장은 전임 윤희성 전 행장에 이어 수출입은행 창립 이래 두 번째 내부 발탁 케이스다.
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 통상협력에 대응하고 첨단전략산업에 적극적인 금융을 지원해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 달여 동안 이어졌던 행장 공백이 해소되면서 부행장급 경협총괄본부장과 프로젝트금융본부장, 글로벌자본시장본부장 자리도 곧 채워질 전망이다. 홍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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