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올해 1~10월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전년 같은기간 대비 의료급여비 4억7000만원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의료급여 사례관리는 수급자가 불필요한 진료나 약물 과다투약을 줄이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도록 돕는 제도다.
시는 간호사 면허와 2년 이상 임상경력을 갖춘 의료급여관리사 4명을 배치해 1대1 방문 또는 전화상담을 통해 건강관리와 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연간 급여 일수가 700일을 초과하는 다빈도 외래이용자를 집중 관리해 중복진료와 과잉처방 등 비합리적 의료 이용 행태를 개선했다. 또 신규 수급자에게는 제도 안내와 함께 보건·복지자원 연계를 지원했다.
경영미 복지정책과장은 “사례관리를 통해 수급자가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료급여관리사 확충과 역량 강화를 통해 의료급여비 과다 사용을 예방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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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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