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600명 참여…실전 대비 안전의식 높여
규암초(교장 송운석)는 지난 6일 부여소방서와 함께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합동소방훈련을 했다.<사진> 이번 훈련은 학생과 교직원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9시 50분경 본관 2층 화재 상황을 가정해 화재경보가 울리자 학생들은 교사의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 진압 시범과 함께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치 요령을 현장에서 직접 지도했다.
송운석 교장은 “형식이 아닌 실제 상황에 대비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는 힘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부여소방서 관계자도 “반복된 실전 훈련이 위기 대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훈련에는 전교생과 교직원, 소방대원 등 약 600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직접 체험해보니 훨씬 이해가 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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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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