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령층이 가을 숲길을 함께 걸으며 힐링
단풍이 절정에 이른 속리산에서 열린 ‘7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가 많은 참가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8일 속리산면 솔향공원 열린 이번 행사는 (사)속리산둘레길(이사장 홍순철)이 주관하고 보은군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후원해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트레킹 동호회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가을 숲길을 함께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속리산 다목적 잔디광장을 출발해 솔향공원~말티재 정상~목탁봉 카페를 거쳐 다시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약 7km 구간을 걸으며 만추의 정취가 가득한 숲길과 청량한 공기를 만끽했다.
완주 이후에는 산외면 부녀회가 정성스레 준비한 잔치국수가 제공돼 따뜻한 지역 정을 더했고 지역 농산물 장터도 함께 운영돼 속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 구매도 가능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속리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속리산 국가숲길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보은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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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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