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NTC(대구)팀·여자부 파랑새(충주)팀 우승
16회 동양일보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8~9일 양일간 충주 대원고·교현초체육관에서 열렸다.
동양일보가 주최하고 충주시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남자 클럽 3부 9개 팀과 여자 클럽3부 7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9인제 생활체육 방식으로 예선 조별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들은 각 팀 명예를 걸고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교현초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클럽3부 결승에서 NTC(대구)팀은 HB(수원)팀을 세트스코어 2:1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 HB(수원)팀에게는 상금 70만원이 수여됐고, 공동 3위는 파랑새(충주)팀과 브이홀릭(분당)팀이 차지해 상금 50만원을 각각 받았다.
대원고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 클럽3부 결승 경기는 파랑새(충주)팀이 브이홀릭(분당)팀과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준우승 브이홀릭(분당)팀은 상금 70만원이, 공동 3위 미배(아산)팀과 PVC(서울)팀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선수 안전을 위해 전원 상해보험에 가입하고, 경기 운영은 변경된 대한민국배구협회 규정을 적용해 공정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조석준 동양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1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대한민국 9인제 생활체육 배구의 요람”이라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승부를 펼쳐달라”고 말했다.
정성수 충주시배구협회장은 “생활체육 배구대회는 소속 팀 명예와 선수 상호 간 우의를 다지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행복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생활체육 배구의 저변 확대와 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앞으로도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과 배구 명문도시 충주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