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가 경신… 부여 한우 위상 전국에 각인

▲ 부여 대양농장 백덕환<오른쪽 두번째) 대표가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 한우의 저력이 또 한 번 입증됐다.
부여군 대양농장 백덕환 대표가 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한우 생산지로서 부여의 명성을 드높였다.<사진>
이번 대회는 지난 3~5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전국 9개 도에서 엄선된 한우 265두가 출품돼 도체등급·근내지방도·육색·지방색·조직감·종합 품질 등 6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최종 12두만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 대표의 출품축은 도체중 553㎏, 등심단면적 154㎠, 육질등급 1++A라는 압도적 성적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경매에서 ㎏당 17만원, 총 9401만원에 낙찰되며 지난해 최고가 9300만 원을 넘어 대회 역대 최고 낙찰가라는 새 기록을 세웠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 한우가 전국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성과”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개량과 품질 향상에 혼신을 다해온 백덕환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 군에서도 경쟁력 있는 한우 산업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상자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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