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주민 건강 보호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21일까지 폐형광등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형광등이 2027년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제도에서 제외됨에 따라 지자체가 직접 수거하고 처리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벙식은 생산자 단체가 재활용업체를 통해 폐형광등을 처리해왔다.
군은 수은 등 유해물질이 함유된 폐형광등이 일반 생활쓰레기와 함께 배출될 경우 주민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집중 수거를 통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주민들은 각 읍·면사무소에 설치된 ‘폐형광등 수거함’을 이용해 배출하면 되고, 수거된 형광등은 집하 후 폐기물종합처리장을 거쳐 재활용업체에 위탁 처리된다.
군 관계자는 “폐형광등은 반드시 별도 수거함에 배출해야 하는 유해 폐기물”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깨끗하고 안전한 단양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생활폐기물의 적정 처리와 자원순환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청정 단양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동양일보TV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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