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노인복지관은 목공 봉사단체‘나무그늘’이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제작한 좌탁을 복지관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무그늘’은 지역 내에서 목공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봉사단체로 6월 증평군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취약계층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과 정서적 지원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좌탁은 복지관 사례관리 대상 노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식사나 다과를 즐기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됐다.
나무그늘 관계자는 “단순한 가구 제작이 아니라 누군가의 일상에 작은 쉼과 온기를 더하고 싶었다”며“이 좌탁이 어르신들이 식사하시거나 이웃과 담소를 나누는 따뜻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자 관장은 “나무그늘 봉사단의 따뜻한 나눔이 어르신들의 삶에 큰 위로와 활력이 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 맞춤형 돌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증평 박병모 기자 news9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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