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순환형 여성특화 취창업 생태계 구축
창업교육 등 여성일자리 핵심거점 활용

▲ 이양섭(왼쪽 세 번째) 충북도의회의장과 원민경(네번째) 성평등가족부장관, 김영환(다섯번째) 충북지사 등이 10일 오창 혁신지원센터에서 열린 ‘충북여성일자플랫폼’ 개소식에서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충북 여성들의 고용시장 진출의 중심축이 될 ‘충북여성일자리 플랫폼’이 10일 문을 활짝 열었다.
도는 이날 청주 오창산단 내 오창혁신지원센터에서 김영환 지사와 송재봉(청주 청원) 국회의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충북여성일자리플랫폼’은 전국 최초 산단지역 내 선순환형 여성특화 취·창업플랫폼으로 기업과 함께 성평등 노동환경 여건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선순환형 여성특화 취·창업 생태계 구축’ 실현을 위해 충북도가 추진한 플랫폼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에서 운영한다.
도에 따르면 충분한 교육 공간과 상담실 등 취·창업 인프라를 확보해 여성들이 편하게 내방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충북도의 전략산업과 고부가가치 직업훈련과 창업교육 등 양질의 사업을 추진하는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오창 혁신지원센터와 충북여성일자리플랫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충북 여성들이 공감하고 호응할 수 있는 다채롭고 사려 깊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충북을 처음 방문한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은 ㈜유진테크놀로지를 찾아 청주상공회의소 등 도내 7개 경제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기업내 여성인력 활용 방안과 성별 격차 해소 방안, 적극적 고용조치와 인력수급 등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어 도내 6개 여성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성평등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지역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원 장관은 2030 청년 18명을 초청해 성별 인식격차 현황을 진단하고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2차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을 개최해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소다팝’은 ‘소통하는 청년들이 성평등의 다음 페이지를 여는 팝업(pop-up) 콘서트’라는 뜻으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성평들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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