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10일 흥덕구 외북동 SK로 일원에서 ‘도시 숲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범석 시장을 비롯해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허상만 생명의 숲 이사장, 지용관 충북 생명의 숲 이사장, 월드비전 김성태·조성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도시 숲 조성사업’은 SK하이닉스 스마트에너지센터 건립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와 지난해 10월 청주시·SK하이닉스 간 체결한 질소산화물 상쇄 협약에 근거한 환경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사업 대상지는 외북동 378 인근 SK로 3㎞ 구간이다.
시는 기존의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식생·토양 등 지역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해 느티나무 등 약 8만5000그루를 식재 할 계획이다.
도시 숲이 완공되면 연간 미세먼지 3.6톤, 온실가스 800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목표는 내년 11월이다.
이범석 시장은 “기후변화와 미세먼지로 도심 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도시 숲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성 기자 qwer@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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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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