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등 출근시간 조정·요일제 한시적 해제

▲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가 오는 13일 시행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 본청과 산하기관은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시험 당일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춘다. 또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은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승용차 요일제를 한시적으로 해제하고 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해 차량을 무료로 지원한다. 수험생들이 택시를 먼저 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시내버스에서는 시험장을 안내한다.

대전경찰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이내에서는 차량 진출입과 주차를 통제한다. 지각생과 긴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구급차량을 대기시킨다.

올해 대전에서는 35개 고등학교에서 1만6131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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