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수어통역활동가 16주 과정 수료식 개최

▲ 서천군 수어통역활동가 양성과정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서천군 제공>

서천군은 지난 10일 서천종합교육센터에서 ‘수어통역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과정은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원활한 소통을 돕고, 지역사회 내 수어 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16주간 진행됐다.
총 18명의 학습자는 기초 수어 교육부터 실습 중심의 통역 과정까지 체계적인 학습을 마쳤다. 수료식에 참석한 학습자들은 “수어를 배우며 장애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며 “이제 배운 것을 이웃과 나누고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수어는 마음으로 통하는 언어”라며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수어통역활동가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앞으로 수어통역활동가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정기 모임, 봉사활동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따뜻한 평생학습 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서천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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