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총 65억4000만원 규모 16건을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고, 우수사업을 선정해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앞서 시는 지난 5~6월 공모를 통해 총 115건의 제안을 접수받은 뒤 부서 검토와 분과위원회 심의에 이어 최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16건을 선정했다.
주요 선정 사업은 △보행신호 음성 안내 보조장치 설치 △남산공원 개나리 군락지 조성 △장편천 산책로 해충퇴지기와 자동분사기 설치 △안전한 보행교 조성 등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 맞춤형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은 내년 본예산에 편성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동양일보TV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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