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겨울철 시민 안전과 생활 안정을 위해 오는 15일~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재난·안전, 시민생활 안정, 취약계층 보호, 시민건강 관리 등 4개 분야 13개 세부과제로 마련했다.
시는 폭설과 한파 대비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시 가동하며, 72개 주요 간선도로(853㎞)에 대한 제설계획과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했다. 자동염수분사장치 26곳, 도로열선 9곳을 가동하고, 2700여명의 마을 자율제설단도 운영한다.
생활 안정 차원에서는 물가안정대책반을 구성해 김장철 농수산물 및 생필품 가격을 점검하고, 동파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수도 동파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가구와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지원하며, 민간기업과 협력해 난방비, 연탄, 김치 나눔사업도 진행한다. 노숙인 보호 순찰조 운영과 독거노인 건강·난방 상태 점검도 병행하기로 했다.
인플루엔자·코로나19 방역 강화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 체계 가동, 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방역상황실 운영도 포함된다.
이범석 시장은 “시민의 따뜻한 일상을 위해 전 부서가 총력을 다해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준성 기자 qwer@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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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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