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운영 중인 시민 정보화교육이 수강생 만족도 99%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시청과 노인복지관 등 3곳에서 진행된 집합교육 162강좌에 시민 2777명이 수료했고, 찾아가는 정보화교육 89강좌는 1360명이 참여해 총 251강좌에 4137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 종료 후 시행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99%가 ‘만족 이상’으로 답했고, 강사 만족도는 ‘매우만족’ 97%와 ‘만족’ 3%로 집계됐다.
시는 지역별 분산 교육장소 확보와 SNS 활용·자격증반·시니어 맞춤형 교육 운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높은 만족도를 끌어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스마트폰·키오스크 교육’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시민 정보화교육은 정보화 소외계층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하며, 참여자 약 76%가 50세 이상 시니어층이다.
시는 내년에도 시니어 수요를 반영해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하고, ‘AI 활용 과정’과 ‘챗GPT 과정’을 신설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주상 정보통신과장은 “정보화 격차 해소는 물론, AI 시대에 맞춘 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교육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교육은 △소규모 일반과정(2월 개강, 충주시청 등) △시니어 특화과정(3월 개강, 노인복지관 등)으로 운영되된다.
접수는 2026년 1월 10일부터 시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