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단가 1만원으로 인상
천안시는 내년부터 결식우려 아동이 원하는 방식으로 급식을 선택할 수 있는‘맞춤형 급식지원체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시는 3150명의 아동에게 한 끼 9500원씩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단가를 1만원으로 인상하고 단체급식, 도시락 배달, 급식카드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다.
또 급식카드를 기존 ‘천안사랑카드’에서 전문급식카드사로 변경해 가맹점 확대와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이번 개편은 천안시의 ‘결식아동 급식지원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실태조사에서 단체급식(97%)과 급식카드(94.4%)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시는 11월 중 도시락 공급업체와 카드 운영업체를 선정해 내년부터 아동이 직접 선택한 방식으로 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석재옥 아동보육과장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급식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고 세심한 관리로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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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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