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한글 꿈나무들을 격려하기 위한 장이 열렸다. 

14일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우리말글겨루기 대회' 시상식에 참여한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관계자,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조창희 기자
14일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우리말글겨루기 대회' 시상식에 참여한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관계자,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조창희 기자

 

동양일보는 14일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15회 '우리말글겨루기 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도내 초·중·고교 학생·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건영(오른쪽 5번째) 교육감과 학생들이 14일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윤건영(오른쪽 5번째) 교육감과 학생들이 14일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 회장은 인사말에서 "쉽고도 어려운 '한글'에 대한 정성을 보여준 여러분들 덕분에 이 대회가 빛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꿈인 청소년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모두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이 14일 충북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이 14일 충북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 교육감도 격려사를 통해 "한글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온전히 담아내는 그릇이자 민족의 혼과 정체성을 이어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말과 글로 생각과 마음을 키우고 빠른 기술 발전의 시대에서 세상과 소통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건영 교육감이 14일 시상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이 14일 시상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는 2011년 창사 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같은 해 10월 9일 처음 대회를 연 뒤 올해 15회를 맞았다.

박윤호(청주 만수초 3년) 군이 14일 열린 시상식에 한글이 적혀있는 한복을 입고 수상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박윤호(청주 만수초 3년) 군이 14일 열린 시상식에 한글이 적혀있는 한복을 입고 수상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 대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탄생 기록을 갖는 우리말의 우수성을 알고 스스로 지키자는 의미로 탄생했다. 

조철호(오른쪽 4번째) 동양일보 회장과 윤건영(5번째) 교육감, 으뜸교 수상자들이 14일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철호(오른쪽 4번째) 동양일보 회장과 윤건영(5번째) 교육감, 으뜸교 수상자들이 14일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 5월 33회차를 맞은 '만물박사 선발대회' 등 도내 청소년 지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으뜸교(6곳) △으뜸상 지도 교사(6명) △글짓기 부문(초·중·고교 30명) △말하기 부문(초·중·고교 30명)에서 총 7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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