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면 경로당 찾아 '신호 지키기·무단횡단 금지' 교육... 반광조끼·모자 배부

▲ 보령시는 보행안전주간 맞아 보행안전 홍보 강화 하고 있다.<보령시제공>

보령시가 2025년 '보행안전주간'을 맞아 교통사고 취약 계층인 어르신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사진>
보행안전주간은 행정안전부가 보행자 중심의 교통 문화를 조성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한 기간이다.
이에 시는 지난 13일, 천북면 학성1리와 학성3리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이곳에서 고령 보행자들을 대상으로 △신호 지키기 △무단횡단 금지 △야간 외출 시 밝은 옷 착용 등 필수 보행 안전 수칙을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시는 노인들의 야간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반광조끼와 반광모자를 교육 참석자들에게 배부했다. 빛을 반사하는 이 용품들은 운전자의 시야에 보행자를 잘 띄게 하여 야간 사고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시는 그동안 고령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읍면동 경로당을 순회하며 220회에 걸쳐 '찾아가는 교통약자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해 왔다. 또한, 야광 지팡이 등 맞춤형 교통 안전 용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며 노인들의 안전 확보에 힘써왔다.
서우덕 교통과장은 “안전한 보행 환경은 운전자의 법규 준수와 보행자의 안전 수칙 실천이 함께할 때 완성된다”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보령시를 만드는 데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보령 오광연 기자 okh295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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