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을 맞아 올해 ‘산불 발생 제로’ 달성을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12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산불 조심기간 동안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신속한 출동 체계를 구축해 운영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군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정확한 판단 △신속한 대응 △안전한 진화를 세부 목표로 설정하고 체계적인 산불 대비 태세를 확립했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조기에 선발해 산불신고 및 단속요령, 산불진화기술 숙지, 안전사고 방지 등 현장 맞춤형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또 산불 감시·진화 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 전개, 마을 방송 홍보, 불법 소각 행위 계도 등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3일과 14일 관계 공무원과 산불진화대원 54명을 대상으로 산불 진화 방법과 기계·장비 사용법, 현장 대응 절차, 산불 감시 요령 등을 다룬 이론 7시간· 실습 3시간 과정의 전문교육을 진행해 실전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군은 최근 몇 년간 산불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2023년 1건, 2024년 1건 발생에 그쳤으며, 2025년 현재까지 ‘산불 발생 0건’을 기록하며 산불 예방 활동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청양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동양일보TV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