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가족센터에서 운영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와 부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증평군은 가족센터가 추진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1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아이부터 학부모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 간 정서적 교류와 유대감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월~11월까지 운영된‘보드 상상연구소’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진행됐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보드게임이라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제시하며 창의력·논리적 사고력·사회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또 다른 인기 프로그램‘엄마와 노는 토요일’은 2월~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됐다.
초등 저학년 자녀와 엄마가 함께 참여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심리테스트·도시락 만들기·업사이클링 체험·샌드아트·푸드테라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 기간 형제자매를 위한 돌봄 자원봉사 시스템을 함께 운영해 참여 가정의 만족도를 높였다.
참여자 이모씨는 “아이와 함께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소중했다”며“서로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보드게임과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협동과 소통을 배우고 부모는 자녀와의 관계를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증평 박병모 기자 news9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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