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육군 37사단 대테러부대 공조팀이 대테러종합훈련 중 국가중요시설에 침투한 모의 테러범 검거 훈련을 하고 있다./육군 37사단.

육군 37보병사단은 17일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충북 보은 국가중요시설에서 '대테러종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37사단을 비롯해 민·관·경·소방 등 7개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인질 억류, 미상 폭발 등 국가중요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상황을 대비하는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밀항한 모의 테러범들이 차량 탈취 후 작전지역에서 폭발물을 설치하고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군은 작전을 통해 테러범을 소탕하고 인질을 구출했으며, 유관 기관과 함께 폭탄을 찾아 해체했다.
정광태 37사단 보은대대장은 "국가중요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상정해 국가방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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