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다음 달 4일 오후 7시 30분 문화회관에서 KBS국악관현악단 초청 송년 음악회를 연다.
공연은 박상후 지휘자가 이끄는 KBS국악관현악단이 출연해 국악의 섬세한 감성과 웅장한 선율을 선보인다.
1985년 창단한 KBS국악관현악단은 국악의 정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국악계의 수준을 끌어올린 전문 연주단체다.
시카고와 뉴욕·워싱턴·고베 등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국악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무대는 국악인 남상일과 박애리를 비롯해 퓨전국악밴드 AUX가 함께 출연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시는 이날 공연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성장 중인 충주의 국악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시민 누구나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초대권은 KBS충주방송국 정문에서 선착순 배부된다.
공연 실황은 다음 달 24일 오후 7시 40분 KBS1TV를 통해 충북도 권역에서 방영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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