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 17일 충주사과 대만 수출 선적 행사를 가졌다.
이번 선적 물량은 총 20t으로 5만6000달러(한화 약 8100만원) 규모로, 충주사과 대만 수출은 이번이 15번째다.
앞서 시는 2011년부터 대만 시장에 사과를 수출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수출량은 2304t이고, 수출액은 502만7000달러에 달한다.
이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체계적인 수출지원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는 100%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최신식 선별시설에서 선별된 고품질 사과만을 수출용으로 출하하고 있다.
충주사과는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대만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이상기온과 착색 불량 등으로 작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철저한 관리로 품질을 유지하며 해외시장에서 신뢰를 이어갔다.
권은하 농식품유통과장은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만시장 판로를 지켜낸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충주사과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명품 과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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