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가 2026년부터 시행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IBT(Internet-Based Test)' 국내 신규 공식 시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기존 지필 기반 TOPIK을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IBT 전환한다. 국내 유학생의 평가 접근성을 높이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한국어 능력 측정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대학은 △시험장 시설의 안정성 △IBT 기반 장비 인프라 △외국인 유학생 지원 역량 △시험 운영 전문성 등 모든 주요 평가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신규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학측은 12월까지 시험장 구축을 완료하고, 2026년 정기 한국어능력시험부터 IBT 시험을 운영한다. 유학생 대상 ‘TOPIK 학습 지원 프로그램’ ‘IBT 모의 시험’ ‘한국어 교육 품질관리 강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충청대는 현재 21개국 8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대학 관계자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들이 편리하고 공정한 한국어 능력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학과 지역사회, 지역 산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 허브 캠퍼스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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