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를 여는 ‘콘텐츠 기반 공공농업’ 제시… 디지털 농업 교육의 새로운 기준 세워
부여군이 공공 인재육성 분야에서 또 한 번 두각을 나타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박진영 지도사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주관한 ‘43회 공공HRD 콘테스트’ 교수‧학습 분야에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농촌진흥공무원 강의기법 경연대회 우수상에 이어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공공HRD 콘테스트는 공공부문 교육훈련의 방향을 제시하고 우수 교육모델을 확산하는 국내 대표 경연대회로, 올해 43회째를 맞은 전통 있는 대회다. 박 지도사는 ‘지식의 수확, 콘텐츠로 실현되는 공공농업’을 주제로 발표를 펼치며, AI 시대에 최적화된 농업 디지털 콘텐츠를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의 발표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농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습 콘텐츠와 데이터 기반 교육 모델을 제시하며 “공공농업의 미래 청사진을 보여준 사례”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박진영 지도사는 “AI와 디지털 기술은 이제 농업 교육의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교육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 부여군이 디지털 농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스마트농업 콘텐츠 개발 등 농업환경 변화에 맞춘 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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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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