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19일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제설창고와 한파 쉼터 등 주요 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금릉동 제설전진기지와 한파 쉼터인 능암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제설제 확보 상황과 장비 가동 준비 상태, 운전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한파 쉼터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난방·비상전력·시설 안전 상태를 살폈다.
시는 올해 동절기 재난에 대비해 △33개 주요 노선(632km) 집중 관리 △제설 취약구간 27곳 사전 예찰 △제설제·장비 선제 확보 △교통 취약구간 특별 관리 등 도로 안전 확보 체계를 정비했다.
또 467개 한파 쉼터와 205개 한파 저감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재난도우미를 통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해 혹한기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폭설과 한파는 사전 준비만 완벽해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라며 “도로 제설과 취약계층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모든 부서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