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100여 명 집결… 서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육성 전략 본격화

▲ 서천군이 ‘2025 해양바이오 포럼’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서천군 제공>

서천군이 18일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에서 개최한 ‘2025 해양바이오 포럼’이 성황리에 열리며, 서천이 국가 해양바이오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군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충남 서천의 미래 해양바이오, 미래를 향한 도약!’을 내건 이번 포럼에는 산업계·학계·연구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정책·산업 동향 분석 △기술전략 공유 △클러스터 발전모델 제시 등 실질적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신현웅 순천향대 교수가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기관 간 연계와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장덕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가 정부 정책 방향과 산업 전망 △전진영 대상(주) 블루바이오 CIC 대표가 미세조류 기반 글로벌 블루바이오 기업 전략을 각각 제시하며 산업 확장의 청사진을 제안했다.
올해 문을 연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는 연구·생산 장비를 공개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사전 신청이 정원의 두 배를 넘기며 업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최첨단 연구·생산 시설이 서천에 구축된 것은 기업들에게 큰 기회”라며 적극 활용 의사를 밝혔다.
김기웅 군수는 “전 세계가 해양에서 미래산업을 찾는 지금, 서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는 국가 경쟁력을 높일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업 중심의 실효적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대한민국 해양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서천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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