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참가해 ‘PRISM CITY 천안관’을 운영해 총 147건의 상담과 7726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천안시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지역 어반테크 기업 8곳과 함께 교통·환경·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가우스랩은 디지털트윈 기반 보고서 자동화 서비스 ‘BOGO’로 주목받아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5~10억 원 규모의 R&D 제안을 받았다. ㈜인세라솔루션은 미국 FAA, 필리핀, 보츠와나 등과 우주광통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하나네트웍스는 AI 키오스크 기술로 브라질 기업과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그린AI는 일본·독일 도시와 라이다 시스템 도입 문의를 받았다. ㈜위드위, ㈜디고랩스, ㈜제닉스로보틱스, ㈜잉클 등도 여러 국가와 재활용 플랫폼·로봇·빅데이터 관련 협업을 논의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어반테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확인한 계기였다”며 “후속 미팅과 국제 협력을 강화해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