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기 극복 ‘초석’
충남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핵심 방안으로 지역특화형 이민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도와 한국이민정책학회는 20일 천안 라마다호텔에서 시·군 공무원, 학계, 관계기관, 도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지역특화형 이민정책 포럼 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중앙정부의 이민정책 기조 변화에 발맞춰 충남의 실정에 맞는 정책 추진 방향과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김은영 법무부 사무관의 ‘지역기반 비자제도의 이해’ △강동관 전 이민정책연구원장의 ‘우리나라 이민정책의 발전과 미래 전략’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장의 ‘선진국 지방 이민정책의 성과와 충남에 주는 정책적 시사점’이 발표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에서는 △충남형 이민정책 실태 및 발전 방향 △지역특화형 비자제도 활성화 방안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장기 정착 유도 전략 △외국인 근로자 유치 및 처우 개선 전략 △외국인주민 인권 보호 및 사회 통합 방안 등이 다뤄졌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 맞춤형 이민정책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오늘 도출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광역·지역특화형 비자제도 개선을 중앙에 건의하고, 이주민 유치 및 장기 정착 유도 방안을 구체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정책 기본계획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 오광연 기자 okh295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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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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