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상피세포 DNA 채취 등 관련 절차 지원
논산시는 국방부의 '6.25 전쟁 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에 적극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방부는 2000년부터 추진해 온 6.25 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의 하나로 유가족을 찾아 유전자 시료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논산시는 시료 채취자 신원 확인, 전사자와 채취자 카드 작성, 구강 상피세포 DNA 채취 등 관련 절차를 지원해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시보건소 등을 통해 시료를 채취한 유가족은 44명이며, 관련 정보와 유전자 시료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전달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최근 24년간 신원 확인한 전사자는 발굴 유골 1만2000구 가운데 265구(2.2%)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이 국방 친화 도시로서 논산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보훈 시책 발굴과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 정래수 raesu1971@dynews.co.kr
동양일보TV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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