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면 주민자치회 ‘옛지명 마을지도 설치 사업’ 전국 10대 우수사례

▲ 공주시가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공주시는 최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주민자치 우수사례 최종 심사에서 신풍면 주민자치회가 장려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신풍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 진행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과해 전국 10개 우수사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신풍면 주민자치회는 2026년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신풍면은 옛지명 마을지도 설치 사업’을 2023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해 오고 있다.
행정구역 명칭이 생기기 이전부터 사용되던 마을의 옛지명을 조사해 이를 마을 입구에 지도로 제작해 설치함으로써, 잊혀 가는 마을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존한 것이 특징이다.
주민 스스로 지역의 뿌리를 되돌아보고 마을의 정체성을 되찾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신풍면 주민자치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주민자치 우수사례 전시관을 운영하며 옛지명 마을지도를 전시하고, 공주시 홍보 활동도 병행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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