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분야 박장흥 씨가 대상…산문에 엄규영 씨 우수상 선정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 주관한 22회 노근리 인권·평화 백일장에서 운문 분야에 박장흥 씨의 ‘젖은 옷소매’가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노근리인권·평화 백일장은 6월 2일~8월 31일 전국 공모를 거쳐 산문과 운문 분야의 총 186건이 응모해 9월부터 총 3차례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 10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운문 분야에 응모한 박장흥 씨의 ‘젖은 옷소매’가 대상을, 우수상에는 산문 분야의 임경희 씨의 ‘당신은 노근리를 아시나요’, 장려상에는 산문부문 이종민 씨의 ‘터널을 지나 진실의 빛으로’와 엄규영 씨의 ‘작은 다리 아래 남겨진 큰 상처’, 운문부문 이영미 씨의 ‘노근리, 그 여름’이 각각 선정됐다.
입상에는 운문부문 성현경 씨의 ‘여름장마’, 이정숙 씨의 ‘하얀 저고리’, 서민욱 씨의 ‘흉터는 말이 없지만’, 산문부문 이정미 씨의 ‘기억이 곧, 그들을 위한 꽃이다’, 이윤재 씨의 ‘전쟁이라는 괴물’이 수상했다.
정구도 이사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수준이 높고 문체도 세련되고 작품의 주제도 상당히 노근리 정신의 핵심에 닿아있는 의미있는 주제를 다뤘다”며 “노근리 정신과 인권·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잊지 말고 이어가기위해 해를 거듭할수록 응모작의 질적 향상으로 백일장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동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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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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