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평생학습관 전경.

청주시가 시민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내년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청주평생학습관은 ‘내일을 위한 삶의 나침반’을 슬로건으로 내년 3~12월 본관과 상당분관, 오창호수도서관 등 3개 거점에서 직업능력, 인문교양, 문화예술, 정보화, 요리 등 5개 분야 148개 정규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각각 16주간 운영되며 자격취득과 직업역량 강화, 문화예술 기능 숙련 등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74명의 정규강사를 위촉한다.
장기 심화학습 프로그램 ‘더 깊게, 더 길게 배움+’를 신설해 3~11월 어학, 예술, 디지털, 자격증 등 8개 강좌, 160명을 대상으로 학습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이 과정이 시민의 자기계발과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엄지톡톡 디지털 동행 특강’도 연중 진행된다. 총 80개 강좌로 구성된 본 특강은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을 위해 기초부터 심화까지 맞춤형 교육과 현장형 교육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키오스크, 온라인 행정서비스 등 실생활 속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이 목표다.
미래 대비를 위한 ‘AI·디지털 혁신 특강’은 총 6개 강좌, 120명 규모로 운영된다.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미디어 제작, AI 윤리와 미래 직업 등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2026년은 평생학습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통해 시민이 성장하고 배우는 즐거움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준성 기자 qwer@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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