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 2·3지구 상업8블럭 내 청주시 소유 장기 유휴부지 1만7000여㎡ 활용
청주시는 24일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과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협상을 공식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박철수 한국투자증권 상무, 전용수 대우건설 전무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은 대농 2·3지구 상업8블럭 내 청주시 소유의 장기 유휴부지 1만7000여㎡를 활용해, 청주시와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이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함께 개발하는 민관협력개발 사업이다.
이번 협상은 사업협약 체결 이전 단계로, 사업의 기본 방향과 협상 범위를 공유하고 주요 사항을 조율하는 공식 협의 과정이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시민이 필요로 하는 여가·복지 시설을 조기 확충하고, 시 재정 부담을 완화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있다.
시는 효율적인 유휴부지 활용으로 지역의 활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출자기관 설립 타당성 검토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한 후 프로젝트금융회사(PFV)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은 시민 삶에 필요한 공간과 서비스를 채우는 실질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준성 기자 qwer@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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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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