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역사·문화·축제를 아우르는 시정 홍보 공간으로 활용

공주시는 LX 국토정보교육원과 협력해 교육원 내부에 공주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시정 홍보 갤러리’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소 삭막했던 LX 국토정보교육원의 숙소와 식당 사이 복도(약 16m)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갤러리는 방문객의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공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주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마곡사의 사계를 사진으로 담아 공주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두 번째 주제는 백제문화제를 비롯해 석장리구석기 축제,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 겨울공주 군밤축제 등 공주의 활기 넘치는 축제 현장을 소개한다.
세 번째 주제에서는 반포면 불장골저수지 등 공주의 숨겨진 명소들을 담아 자연과 어우러진 지역의 매력을 전달한다.
특히 각 전시 작품에는 설명과 함께 문화관광 누리집과 바로 연결되는 전자무늬(QR코드)를 삽입해, 방문객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관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시는 갤러리를 통해 교육원을 찾는 연간 약 4400명의 교육생과 방문객에게 세계유산도시 공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잠재적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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