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km 숲길 새 명소로 조성, 걷기 행사 개최
괴산군이 한반도의 동‧서 축을 잇는 국가 숲길 ‘동서 트레일’을 개방하고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24일 연풍면 행촌리 일대 구간(32, 33-1구간)을 준공하고 송인헌 군수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해 숲길을 걸으며 자연이 주는 포만감을 만끽했다.
이날 개방한 연풍 구간은 5억1000여만원을 들여 분지리, 주진리, 삼풍리, 행촌리, 적석리, 유하리, 갈금리를 잇는 19.2km 구간을 조성했다.
주변엔 트레일 코스와 데크로드, 방향 안내판, 쉼터, 거점 마을 등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 시설도 설치했다.
연풍면은 백두대간을 품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마애이불병 좌상, 수옥정, 연풍향교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이어 내년까지 장연, 칠성, 청천면을 연결하는 본선 구간을 추가 조성하고 2027년까지 칠성, 괴산읍, 불정면은 복선 구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동서 트레일을 대표하는 거점 역할을 하면서 자연을 통해 힐링하고 휴식과 치유를 누리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괴산 심영선 기자 sun533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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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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