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200명 서명한 정책토론회 청구…“청구제외 사유 없어 조례대로 진행해야”

▲ 정재우 청주시의원

청주시의회 정재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시가 ‘시민참여 기본조례’에 따른 시민의 참여권을 제대로 보장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또 시외버스터미널 매각과 관련한 정책토론회를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최근 시민사회가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문제를 놓고 기자회견을 통해 200명 이상의 서명을 모아 시정정책토론회를 청구했다”며 “현재 민원과에서 연서 주민등록 검증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검증은 빠르면 27일까지 마무리되며 이후 관련 위원회를 거쳐 토론회 개최 여부가 결정된다.
그는 “이번 청구는 조례에서 정한 청구제외 사유 어느 것도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례가 정한 절차에 따라 1개월 내 공개토론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높아진 시민 관심을 고려해 토론회를 열고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창희 기자 changhee@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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