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흔들릴 때 붙잡아 주는 곳… Wee, 아이들의 안전지대 되다”
충남도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황석연) Wee센터가 지난 21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제14회 Wee 희망대상’에서 학생-상담담당자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사진>
이번 수상은 Wee센터 상담교사 김지현 교사와 학생이 2인 1조로 제출한 상담 사례가 위기극복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것이다.
‘Wee 희망대상’은 학업중단 위기, 교우갈등, 학교폭력 등 마음의 위험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지지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자리다. 교육부는 Wee클래스(학교), Wee센터(교육지원청), Wee스쿨(교육청) 등 ‘Wee 프로젝트’ 전반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부여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전화·내방·이동·순회 상담을 중심으로 학교부적응 및 학교폭력 예방에 힘써온 기관이다. 위기 학생들이 상담을 통해 회복하고 변화한 사례가 꾸준히 축적되면서 이번 수상으로 그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황석연 교육장은 “상담교사의 전문성과 헌신이 학생의 변화를 이끌어냈고, 이번 수상은 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Wee센터가 부여 지역 학생들의 심리적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여교육지원청 3층에 위치한 Wee센터에는 전문상담 인력 8명이 배치되어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야간 상담도 예약제로 운영(☎830-8293, 8292~8) 중이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