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 명 참여, 모두가 즐긴 문화예술의 장
(재)서천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2025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3000여 명이 참여하며 지역민과 관람객의 큰 관심을 입증했다.
‘선물같은 일주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 야외 프린지 공연, 오감만족 악기 터치투어, 발달장애인 작가 전시,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공연장 내 배리어프리 자막, 릴렉스드 퍼포먼스, 무대·소품 터치체험, 점자·큰글자 안내물, 수어 안내 영상, 접근성 매니저 배치 등 세심한 관람환경 개선 조치가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우리 지역에서 열려 감동적이었다”며 “아이들과 터치투어를 경험하며 새로운 문화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내 무장애 문화정책을 확대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서천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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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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