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275농가에 708명의 계절근로자 도입
영동군이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24일과 26일 2회에 걸쳐 사전교육을 했다.
국악체험촌 대강당에서 실시한교육에는 다문화가정 초청 고용주와 결혼이민자 약 200명, 농가형(MOU) 고용주 약 150명이 참석해 계절근로 기본 준수사항, 마약과 무단이탈 예방, 근로자 인권 보호, 산업과 보건 안전수칙, 입국절차 및 구비서류 작성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군은 올해 195농가에 4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치해 농촌 일손 문제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약 54%가 증가한 275농가에 708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으로 도입유형별로 농가형 124농가 282명, 다문화가정 초청 151농가 396명, 공공형 1개 조직(황간농협) 30명 규모이다.
주상훈 농업인력지원팀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의 인력 부족 해소뿐만 아니라 인건비 단가 저감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고용 농가와 근로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동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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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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