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수요응답형 교통시스템 구축
보령시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수요응답형 공공형 택시(DRT)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
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송기정 충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보령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청소면 공공형 택시 운행을 앞두고, 공공형 택시의 배차, 운행 관리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는 12월 중순부터 청소면 13개 마을을 대상으로 공공형 택시를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운행 차량은 총 3대로, 오전 8시~오후 7시까지 운행되며, 호출 가능 시간은 오전 7시 30분~오후 6시 30분까지다.
이 사업은 실시간 호출을 기반으로 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를 도입, 택시를 활용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기정 보령시지부장은 "개인택시를 활용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공공형 택시 운행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한 삶을 영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맞춤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세심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령 오광연 기자 okh2959@dynews.co.kr
동양일보TV
오광연 기자
okh2959@dynews.co.kr

